카페 드 플로르 (Cafe de flore, 2011)
청소년관람불가
드라마 | 캐나다, 프랑스 | 120분 | 개봉 2012-07-19 |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개봉 2012-08-09
감독 : 장 마크 발레
출연 : 바네사 파라디, 케빈 파랑, 헬렌 플로렌트, 에블린 브로슈, 조아니 코베일-피쳐
[줄거리]
1960년대 프랑스 파리, 재클린 & 로랑
재클린의 남편은 다운증후군 아들 로랑으로 인해 그녀를 떠나고 만다.
그리고 그녀의 아들 로랑은 의사로부터 9년 정도의 삶을 살 수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
다운증후군 환자들의 평균 수명이 25년 이란 것을 알게 된
재클린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자신의 아들에게 넘치는 사랑을 통해 행복으로 가득찬 평범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로랑은 영원히 행복할 수 없는 운명을 지닌 아이였다.
현대의 캐나다 몬트리올, 앙투완 & 캐롤
성공적인 DJ이자 열정적으로 사랑에 빠져있는 연인 로즈와 함께 살고 있는 앙투완.
부족한 것 없이 누구나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첫사랑이자 단 하나의 운명이었다고 생각했던
전부인 캐롤이 마음 한 구석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사랑은 때로는 집착과 비극, 배려와 용서의 이름으로 찾아온다…
1960년대 파리, 그리고 현대의 몬트리올,
다른 시대, 다른 공간에 있지만
미스터리하게 연결된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깊은 사랑의 상처는, 한 평생이 지나도 치유되지 않는다.
다시 만나 사랑할 수 있을까?
1960년 파리, 그리고 현대의 몬트리올.
다른 시대, 다른 공간에 있지만 미스터리하게 연결된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기쁨과 환희, 집착과 비극, 배려와 용서… 사랑은 언제나 다른 이름으로 찾아오지만
사랑을 기억하는 노래는 영원히 마음 속에 남아 가장 행복한 순간을 떠오르게 한다.
[태그라인]
두 번의 삶
네 가지 사랑
단 하나의 연인
[제작노트]
[ Hot Issue ]
전율과 감동을 가져다 줄 2012년 최고의 러브 스토리
장 마크 발레 감독이 선사하는 강렬한 명품 멜로!
<카페 드 플로르>는 서로 다른 장소와 다른 시대, 하지만 사랑을 기억하게 하는 단 하나의 노래로 연결되는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1960년대의 파리, 그리고 현대의 몬트리올을 오가며 펼쳐지는 신비로운 러브 스토리는 데이빗 크로넨버그 이후 캐나다 최고의 스타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는 장 마크 발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스타일리쉬한 영상과 음악, 섬세한 심리 묘사와 디테일한 연출을 통해 <카페 드 플로르>는 아틀란틱 필름 페스티벌과 밴쿠버 비평가 협회에서 최고의 캐나다 영화로 선정되었으며 각종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살고 있는 두 개의 러브 스토리를 통해 환희와 집착, 비극과 열정 그리고 ‘소울메이트’라는 미스터리하고도 끝없는 사랑에 대한 화두는 관객들에게 충격과 감동 그리고 전율을 함께 선사해줄 예정이다. 한 번의 삶으로 치유받을 수 없는 깊은 사랑의 상처를 받은 세 남녀의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를 <카페 드 플로르>는 <그을린 사랑> <하트 비트> 를 잇는 캐나다의 명품 멜로이자 2012년 최고의 러브스토리로 관객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깊은 사랑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쉽지 않다,
때로는 삶 전체 혹은 두 번의 삶이 필요하다…
음악으로 완성되는 퍼즐 같은 러브 스토리
시규어 로스, 핑크 플로이드, 매튜 허버트 등 참여한 완벽한 OST!
캐나다 최고의 감독으로 전 세계 영화팬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장 마크 발레는 미국의 카메론 크로우 감독과 같이 ‘음악’을 통한 스토리텔링을 절묘하게 사용할 줄 아는 감독이다. 전작인 <크.레.이.지>는 캐나다 아카데미 13개 부문 수상, 전세계 영화제 37개 부문 석권했으며 국내에서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돼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받기도 했다. 핑크 플로이드, 롤링 스톤즈, 데이빗 보위 등의 최고 히트곡들로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했던 <크.레.이.지> 처럼 <카페 드 플로르>에서도 ‘음악’은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은 폴 베를렌느의 ‘모든 것을 앞서는 음악’을 인용하며 다시 한 번 음악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관계, 갈등, 사랑을 이야기한다. 매튜 허버트의 ‘Café de flore’로 핑크 플로이드의 ‘Breathe’와 시규어 로스의 ‘SVEFN-G-ENGLAR(꿈의 천사)’를 통해 두 번의 삶을 관통하는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러브스토리를 완성되었다. 음악은 단순히 부수적인 삽입곡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닌 영화의 시작 그리고 스토리를 움직이는 또 하나의 캐릭터로, 전체 영화의 흐름을 지배한다.
그 노래가 흐를 때…
우리의 사랑도 다시 시작된다…
바네사 파라디 최고의 열연!
파격 연기 변신 통해 프랑스 최고의 여배우로 재조명!
샤넬의 뮤즈, 조니 뎁의 연인으로 기억되며 최근 개봉작 <하트 브레이커>에서 프랑스 최대 재벌집 외동딸이자 최고의 가십걸로 등장했던 바네사 파라디가 <카페 드 플로르>에서 180도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1960년대 파리에서 다운증후군 아들과 살아가는 ‘재클린’으로 분한 바네사 파라디는 기존의 화려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모두 버리고 장애인 아들과 힘겹게 살아가는 억척스러운 ‘어머니’로 변신했다. 자신의 장애인 아들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준비가 되어있는 강한 모성애의 ‘재클린’역을 소화해내기 위해 바네사 파라디는 촬영 당시 자신 스스로를 단호하고 외롭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그 결과 이전의 바네사 파라디의 모습은 전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헌신적이면서도 강인한 ‘재클린’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관객들은 공감하고 평단은 열광했다. 바네사 파라디는 <카페 드 플로르>를 통해 2011년 지니 어워드, 2012년 주트라 어워드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 그녀의 배우 인생 중 최고의 연기,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배우로서도 재조명을 받는 계기를 만들었다.
바네사 파라디의 엄청난 연기력!
Vanessa Paradis bouleversante – Metro
[ PRODUCTION NOTES ]
모든 것은 하나의 음악으로부터 시작
사랑을 기억하는 노래 ‘Café de Flore’
시네아스트, 장 마크 발레 감독의 작품에서 종종 그러듯이, 모든 것은 하나의 음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우연히 듣게 된 하나의 멜로디, 그리고 듣고 또 듣고 집착이 될 때까지 듣게 되었다. 이 곡은2001년에 매튜 허버트가 샤르트르 등 인텔리들의 집합소로 불리던 파리의 생 제르맹 데프레에 위치한 명소 ‘카페 드 플로르’의 요청에 의해 작곡한 곡이다. 닥터 로킷이란 이름으로 발표된 이 멜로디의 일렉트로닉 버전을 들은 장 마크 발레 감독은 반복되는 리드미컬한 리듬 속에서 <카페 드 플로르>의 기본이 되는 ‘ 지속적으로 소용돌이 치는 운명적 사랑’에 대한 구상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나의 노래로 시작된 기획은 동명의 영화 <카페 드 플로르>로 완성되었으며, 영화 속에 등장하는 ‘Café de Flore’ 곡은 스토리를 이끌어내는 실마리이자 가장 중요한 복선으로 사용되었다.
놀랍고 기적 같은 캐스팅
실제 친구 사이인 로랑과 베로
1960년대 재클린과 로랑의 스토리에는 실제 다운증후군 배우가 출연한다. 재클린의 다운증후근 아들인 ‘로랑’을 찾는 것은 <카페 드 플로르> 프리 프러덕션 과정 중에서 가장 고되고 힘든 시기였다. 수많은 오디션뿐만 아닌 장 마크 발레 감독이 직접 특수 복지 학교와 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과가 지속되었다. 그러던 중 어린 알리스 뒤부아를 만나 ‘로랑’ 역을 캐스팅하게 되었다. ‘로랑’ 역은 기적같이 우연에 의해 찾아졌다. 캐스팅이 확정된 알리스가 학교에 다운증후군 친구가 한 명 더 있다고 소개를 했으며 장 마크 발레 감독이 알리스의 친구인 ‘마랭 게리에’을 전격 캐스팅하게 된 것이다. 영화 속 두 아역의 놀라운 연기는 실제 친구 사이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출될 수 있었다.
의도 된 옥의 티
‘Café de Flore’를 통한 아나크로니즘
1960년대 파리, 그리고 현대의 몬트리올을 하나로 묶어주는 노래는 매튜 허버트의 ‘Café de Flore’ 곡이다. 1960년대 재클린과 로랑 모자가 좋아했던 것은 아코디언 버전이며 현대의 앙투완은 일렉트로닉 버전을 듣는다. 서로 다른 두 시대, 두 가지 공간에서 공유되는 ‘Café de Flore’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신비롭고 운명적인 사랑의 관계를 알려주는 가장 중요한 소재로 쓰였지만 실제로 ‘Café de Flore’는 2001년도 이후에 작곡된 곡이다. 1960년대 재클린과 로랑이 컴필레이션 LP인 ‘사랑의 찬가’를 통해 ‘Café de Flore’를 듣는 것은 장 마크 발레 감독의 의도적으로 삽입한 아나크로니즘(시대 착오)이다. 현대에서 앙투완이 끊임없이 듣는 음악을 같이 들었던 전부인 캐롤의 무의식인지, 실제 1960대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인지를 모호하게 만들며 관객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캐릭터들의 진실을 찾기 위한 탐색을 할 수 있는 지표로 영리하게 음악을 사용했다.
꿈처럼 재현된 1960년대의 파리
몽환적이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영상
1960년대 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장 마크 발레 감독은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을 하고 후반 작업을 통해 전체 색감과 톤을 한 가지 컨셉으로 변경했다. 바로 반쯤은 현실이과 반쯤은 상상된 마을을 표현하기 위해 오래된 사진을 보는 것 같은 바랜 톤으로 색감을 선택, 환영같이 몽환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 장면 전환만으로도 시공간의 변화를 알 수 있도록, 화려하고 밝은 현대의 몬트리올과 대비되어 아련하면서도 애틋한 전생의 러브 스토리가 완성되었다. 또한 성공한 DJ로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앙투완의 모습은 스타일리쉬하고 화려한 영상을 통해 영화를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시각적으로도 ‘잔상’의 이미지와 여운이 계속되도록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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