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아내를 죽인 남자 vs 세상에 분노한 남자
이들이 다시 만나다!
회사의 CEO인 ‘경민(목소리 오정세)’은 부도 후 자신의 분을 참지 못하고 아내마저 살인, 자신의 현실을 뒤로 한 채 중학교 동창이었던 ‘종석(목소리 양익준)’을 불현듯 찾아 나선다. 소설가가 되지 못해 자서전 대필작가로 근근히 먹고 사는 종석은 15년 만에 찾아온 경민의 방문에 당황하고, 이들은 지금의 현실과 감추고 싶었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 하나 둘씩 꺼내놓기 시작한다.
이들 앞에 펼쳐진 15년 전 그날,
그 끔찍한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중학생 시절, 학교에서 권력을 지닌 패거리들은 나약한 성격과 작은 체구를 지닌 경민과 종석을 무시하고 끊임없이 괴롭힌다. 하루하루 끔찍한 학교생활을 하던 이들에게 갑자기 등장한 철이(목소리 김혜나), 단숨에 패거리들을 제압하고 이후 철이는 경민과 종석의 우상이 된다. 하지만 철이는 패거리들과의 불미스러운 일로 퇴학을 당하고, 이에 극단적인 방법으로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오늘, 오랜만에 종석과 마주한 경민은 그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교정으로 데려가 철이에 대한 충격적인 마지막 진실을 털어놓으려 한다. 이들 사이에 숨겨진 마지막 이야기는 무엇일까?
Information
제목 : 돼지의 왕
장르 : 애니메이션 잔혹 스릴러
각본/연출/작화 : 연상호
목소리 출연 : 양익준 (정종석 역), 오정세 (황경민 역), 김혜나 (김철 역), 박희본 (어린 황경민 역), 김꽃비 (어린 정종석 역)
제공 / 배급 : KT&G 상상마당
제작 : 돼지의 왕 제작위원회, 스튜디오 다다쇼
개봉 : 2011년 11월 3일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 97분
영화제 :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초청
수상내역 :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진흥기구상(NETPAC),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무비꼴라쥬상 수상
Film Makers
“아이들의 비뚤어진 혁명기를 그림으로 말하다”
감독 | 연상호
꾸준한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국내외 영화제 초청, 주목을 받은 연상호 감독은 스스로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의 <아키라>(1988)를 가장 좋아한다고 공공연히 말할 정도로 재패니메이션에 큰 영향을 받은 애니메이션 매니아다.
열악한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1인 제작시스템을 고수하며 작업을 꾸준히 해 온 그는 첫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에 자신이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자신이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다 담았다고 말한다. 디즈니 스타일의 행복한 애니메이션도 있지만 애니메이션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말할 수 있음이 그의 도전이 아깝지 않은 이유다.
연출의도
돼지는 먹히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다. 그리고 개들은 사랑 받기 위해 살아간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도 그런 계층이 존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돼지와 같은 아이들의 분노와 슬픔을 리얼한 시선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Filmography
중편애니메이션 <셀마의 단백질 커피> 중 <사랑은 단백질>(2008), <지옥: 두 개의 삶>(2006) 외 다수
단편애니메이션 <지옥>(2003), <D-DAY>(2000),
<D의 과대망상을 치료하는 병원에서 막 치료를 끝낸 환자가 보는 창밖풍경>(1998)
단편영화 <생각, 나와 남>(1997)
수상내역
2009 아시아 그라프 인 도쿄 최우수 작품상
2008 제4회 인디애니페스트 관객상
2006 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초이스 선정
2004 도쿄 쇼트쇼츠필름페스티벌 아시아고스트상 수상
Film Makers
기술감독 | 연찬흠
연상호 감독의 친동생이자 고등학교, 대학교 후배이기도 한 연찬흠 기술감독은 연상호 감독의 단편 <지옥>부터 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 배경미술을 거쳐 <사랑은 단백질>에서는 3D CGI를 맡아 작업 했다. 전천후 기술감독인 그는 이번 <돼지의 왕>에서는 작업의 핵심 기술이었던 3D CGI와 더미 애니메이션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Filmography
<셀마의 단백질 커피> 중 <사랑은 단백질>(2008), <지옥: 두 개의 삶>(2003) 외 다수
미술감독 | 우제근
프랑스 베르사유 공립 미술학교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전공한 우제근 미술감독은 2007년 중편 애니메이션 <이름을 불러줘>를 통해 애니메이션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름을 불러줘> 작업 당시 옆 사무실에 있던 우제근 감독을 눈여겨 본 연상호 감독이 함께 작업할 것을 제안, 드디어 <돼지의 왕>으로 처음 함께 하게 되었다. 프레임 안에 가장 오랫동안 보여지기 때문에 흔히 작품의 퀼리티를 결정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것으로 평가하는 배경 미술을 맡아 그의 섬세함을 선보인다.
Filmography
중편 애니메이션 <이름을 불러줘>(2007) 배경미술 팀장
한국 성희롱 예방교육전문강사협회 교육컨텐츠 <소통>(2009), <인권>(2008) 제작
데인저러스 메소드 | 데이빗 크로넨버그 (0) | 2012.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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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 공귀현 (0) | 2012.05.23 |
[05.24] U.F.O. | 공귀현 (0) | 2012.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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