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바스 키아로스타미 특별전 2022.9.26 - 10.2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특별전

2022년 9월26일(월) ~ 10월2일(일)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주최·주관 강릉씨네마떼끄

후원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문의: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033-645-7415 / gncinemathequ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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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소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عباس کیارستمی / Abbas Kiarostami (1940~2016)

 

이란 출신의 감독으로 1940년에 태어나 지난 2016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초기 작품에서는 소박하지만 성실하게 삶을 채워나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담았고, 갈수록 영화 속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듯한 독특한 스타일의 영화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두 번째 장편연출작 <여행자>, 시골마을 코케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감독의 대표 3부작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올리브 나무 사이로>, 1997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체리 향기>, 1999년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필름에 기록된 아름다운 장면들을 놓치지 마세요.

 

 상영시간표 

9/26(월)	9/27(화)	9/28(수)	9/29(목)	9/30(금)	10/1(토)	10/2(일)
16:40 여행자	16:4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16:40 올리브 나무 사이로	16:40 체리 향기	16:40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16:40 여행자	16:4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18:30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18:15 체리 향기	18:15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20:05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20:05 올리브 나무 사이로

 

 상영작 소개 

	여행자 Mossafer / The Traveler 극 | 1974 | 이란 | 74분 | 15세이상관람가 작은 마을에 사는 열두 살 소년 가셈은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 축구 때문에 학업도 소홀히 하는 아들 때문에 엄마는 속이 상하지만 가셈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어느 날, 테헤란에서 큰 축구 경기가 열리자 가셈은 어떻게든 이 경기를 직접 관전하려 한다. 과연 돈도 거의 없는 가셈이 이 여행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까? 키아로스타미의 두 번째 장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Khane-ye doust kodjast? / Where Is the Friend’s House? 극 | 1987 | 이란 | 84분 | 15세이상관람가 코케르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아마드는 친구의 숙제 공책을 실수로 집에 가져와 버렸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숙제 검사에 유독 엄한 담임 선생님의 꾸중을 걱정한 아마드는 이웃 마을에 있는 친구의 집을 주소도 모른 채 직접 찾아가기로 한다. ‘코케르 3부작’의 첫 번째 작품. 1989년 로카르노영화제 동표범상 수상.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Zendegi va digar hich / And Life Goes on… 극 | 1992 | 이란 | 96분 | 15세이상관람가 이란에 큰 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도로들이 끊긴다. 그리고 한 남자와 어린 아들이 낡은 차를 타고 지진이 발생한 도시 중 한 곳인 코케르로 향한다. 초조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남자는 몇 년 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영화를 찍은 감독으로, 그는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아이가 무사한지 직접 확인하려 한다. ‘코케르 3부작’의 두 번째 작품.
	올리브 나무 사이로 Zire darakhatan zeyton / Through the Olive Trees 극 | 1994 | 이란·프랑스 | 103분 | 15세이상관람가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라는 영화를 촬영 중인 현장. 감독 모하마드는 단역으로 벽돌공 호세인을 급하게 캐스팅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호세인과 상대역 테헤레는 ‘불편한’ 관계였고, 결국 촬영은 미뤄진다. ‘코케르 3부작’, 또는 ‘지그재그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어느새 훌쩍 자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주인공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1994년 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
	체리 향기 Ta'm e guilass / Taste of Cherry 극 | 1997 | 이란·프랑스 | 99분 | 15세이상관람가 차에 탄 중년의 남성 바디는 자신을 도와줄 누군가를 찾고 있다. 그는 곧 스스로 목숨을 끊을 예정이며, 자신이 죽고 나면 땅에 묻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바디의 요청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흔들며 거절하지만 바디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1997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Bad ma ra khahad bord / The Wind Will Carry Us 극 | 1999 | 이란·프랑스 | 118분 | 12세이상관람가 베자드는 쿠르드의 작은 마을로 향한다. 그의 목적은 전통 장례식 절차를 기록하는 것으로서, 한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한 마음으로 길을 떠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할머니는 곧 건강을 되찾고, 베자드는 어쩔 수 없이 한동안 마을에 머무르기로 한다. 1999년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