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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일학년 | 진광교

NOW SHOWING/개봉작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12. 7. 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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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일학년 (2012)

가족, 드라마 | 한국 | 102분 | 개봉 2012-05-24 |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개봉 2012-07-09

감독 : 진광교

출연 : 김진구, 신채연, 팜끼우투 (누엔 역), 김경애 (용포댁 역), 김일구 (어른 재우 역)

 

 

70세 까막눈 할머니, 7살 똑순이 손녀에게 한글과외 받다?!


갑작스런 사고로 아들을 잃고
일곱살 손녀 ‘동이’와의 기막힌 동거를 시작하게 된 ‘오난이’ 할머니.
칠십 평생을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던 까막눈으로 살아왔던 할머니는
아들의 마지막 편지를 읽기 위해 한글공부를 시작한다.

혼자 공부하며 고전하는 할머니를 보다 못한 손녀 동이는
자진해서 할머니의 과외 선생님으로 나서지만
한글을 전부 마스터하지 못한 동이의 수업은 곧 한계에 부딪히고
마침내 할머니는 읍내 초등학교에 1학년으로 입학을 결심하게 된다.
그렇게 할머니의 파란만장하고 기상천외한 학교생활이 시작되는데…

과연 할머니는 한글을 정복해 아들의 편지를 읽을 수 있을까?

5월 24일, 온 가족이 행복한 영화가 옵니다!

 

 

제작노트

[ ABOUT MOVIE ]

<집으로…>를 이을 2012년 대표 온가족영화 <할머니는 일학년>

지난 2002년 개봉해 전국에서 약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에 외할머니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집으로…>. 엄마 손에 이끌려 외갓집을 찾은 일곱 살 개구쟁이 소년 상우(유승호 분)가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외할머니와 지내면서 겪는 좌충우돌 동거기를 잔잔하게 담아낸 영화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2002년 대표 가족영화로 등극했다. 특히 전문 배우가 아닌 김을분 할머니의 생활 연기와 이 영화로 ‘국민 남동생’으로 떠오른 유승호의 호연이 빚어낸 완벽한 조화는 <집으로…>의 흥행을 이끈 힘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로부터 10년 후, 마침내 <집으로…>를 대적할 영화가 나타났다!
<할머니는 일학년>은 갑작스런 차 사고로 아들을 잃고 일곱 살 손녀 ‘동이’(신채연 분)와 갑작스런 동거를 시작하게 된 70세 ‘오난이’(김진구 분) 할머니의 좌충우돌 한글 정복기를 담은 작품. 아들이 마지막으로 남긴 편지를 읽기 위해 읍내 초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하게 되는 할머니의 불타는 학구열과, 그 과정에서 서서히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낸 <할머니는 일학년>. 30대 이상 관객에게는 할머니와 고향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1020 관객에게는 훈훈하고 따스한 행복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은 가정의 달 5월, 최고의 가족 영화가 될 것이다.


경상북도 영양군 제작지원!
마음까지 탁 트여줄 고향 풍광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청록파 시인 조지훈과 서정적인 현대 시인 오일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문열을 배출해 ‘문향’으로 불리는 경상북도 영양. 또한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릴 만큼 청정 자연 환경이 일품이다. 바로 이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할머니의 일학년> 제작지원을 자처해 화제다. 특히 영양 군청은 영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상수도 공사의 소음 때문에 촬영 진행에 차질을 빚자 2주간 공사를 중단하는 편의를 제공했으며, 극 중 동이가 도로로 나와 할머니를 기다리는 장면 촬영 시에는 국도를 전면 통제하는 등의 배려로 <할머니는 일학년>의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할머니는 일학년> 속 영양군의 그림 같은 풍광은 마치 그 곳에 가서 보는 듯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특히 매미소리, 바람소리와 한데 어우러진 초록빛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일월산의 모습은 명장면. 고즈넉한 마을의 전경과 고추밭, 실제 마을 주민의 집을 빌려 촬영한 할머니 집 등 정겨운 고향의 모습은 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친 관객들에게 잠시나마 현실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안식처가 될 것이다.


영어 사교육 열풍? 대세는 한글!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을 찾아온 ‘한글 열풍’

역사 속 가장 위대한 왕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세종대왕의 인간적 고뇌와 실록에 실려있지 않은 한글 창제 과정에 얽힌 이야기로 20% 중반의 시청률을 넘나들며 전국민의 드라마로 사랑 받았던 [뿌리깊은 나무]. 우리 글인 ‘훈민정음’의 우수성으로 시청자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일깨워줬던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 출연자였던 셰인이 한글 교재로 활용했다는 사실로 이슈화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네티즌들에게도 화제가 된바 있다.

이렇듯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한글 열풍을 이어갈 한 편의 영화가 5월, 스크린을 찾아온다. 70대 할머니의 불타는 학구열을 담은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이 바로 그것. 7살 손녀에게 한글 과외를 받으며 밭 일을 하면서도 낫으로 ㄱ자를 그리고, 달력으로 공책을 만들어 한 바닥 가득 ‘우리 가족’을 적어 내려가는 할머니의 열정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예정이다. 한글 공부를 통해 ‘샴푸’와 ‘린스’를 구별하고, ‘설탕’, ‘고추장’ 등 그 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집 안 물건들의 글자를 한 자 한 자 짚어 읽으며 어린 아이처럼 기뻐하는 할머니의 해맑은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할머니는 과연 한글을 완벽 마스터해 아들의 편지를 읽을 수 있을까?


다문화 가정을 품었다!
‘완득이 엄마’ 이자스민을 이을 ‘베트남 언니’ 느구 엔티르!

<아저씨>(2010), <방가방가>(2010), <완득이>(2011)에는 특별한 법칙이 있다. 바로 아시아 배우들이 출연했다는 것. 영화 <아저씨>에서 빛나는 외모와 날렵한 액션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태국인 타나용 웡트라쿨, <방가방가>에서 특출한 노래 실력으로 심금을 울렸던 방글라데시 출신의 칸 모하마드 아사주드만, 그리고 지난해 ‘얌마 도완득’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 <완득이>에서 유아인의 엄마로 출연했던 이자스민은 이미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하다. 특히 이자스민은 얼마 전 있었던 4.11 총선에서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에 당선되며 국내 최초 여성 귀화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렇듯 아시아 배우들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할머니는 일학년>에 등장한 또 한 명의 외국인이 주목 받고 있다. 영화 속에서 ‘베트남 언니’로 출연한 느구 엔티르는 실제 한국으로 시집 온 베트남 출신의 여성으로 연기 경험이 전무함에도 오디션을 통해 진광교 감독의 눈에 띄어 <할머니는 일학년>에 출연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시어머니와 남편의 구박에도 밝게 살아가는 느구 엔티르는 무서운 할머니에게 주눅든 동이를 따스히 보듬어주는 한편, 할머니에게 한글 학당을 소개시켜주는 등 영화에 온기를 불어 넣어준다. 아줌마보다는 언니로 불리길 좋아하는 느구 엔티르는 그녀만의 따뜻한 매력으로 올 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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