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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식당 | 정재익, 서태수

NOW SHOWING/개봉작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22. 4. 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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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식당

(Awoke, 2021)

12세 관람가

드라마 | 한국 | 96분 | 2022-04-14

감독: 정재익, 서태수

출연: 조민상,임호준, 한태경

 


 

[줄거리]

 

사고로 장애인이 된 청년 ‘재기’는
 홀로 거동조차 힘든 중증에도 불구하고,
 경증의 장애 등급을 받아 힘겨운 싸움 중이다.
 하지만 그의 딱한 사정을 봐준 선배 장애인 ‘병호’ 덕에
 취업도 하고 대출도 받으며 희망을 되찾는다.
 그렇게 삶의 재기가 눈앞에 왔다고 여긴 순간 ‘재기’는
 세상에 자신이 중증 장애인임을 증명해야 하는데…
 
 세상의 문턱 앞에 선 ‘재기’를 만난다

 

[영화 소개]

 국민은 희망을 꿈꿀 의무가 있고, 정치는 답을 찾을 책임이 있다
 대한민국 새 대통령이 2022년 가장 먼저 봐야할 영화
 직간접적 체험을 오롯이 담아낸 정재익, 서태수 감독 공동연출 데뷔작

 

 장애인&비장애인 감독의 공동연출이 빚은 투박한 진심의 하모니
 장애인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와 비장애인 감독의 객관적 시선
 내부자, 당사자의 시선으로 불편한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은 뜨거운 용기
 
 <복지식당>은 사회곳곳 제도의 모순으로 생(生)의 사(死)각지대에 놓여 인권과 기본권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대한민국 새 대통령이 가장 먼저 봐야할 영화’임을 당당하게 외친다. 장애인 감독의 자기체험과 비장애인 감독의 객관적 시선이 어우러져 빚어낸 진정성과 꾸밈없이 현실을 반영해 만들어낸 리얼리티 휴먼 드라마다. 비장애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인들의 진짜 삶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하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존엄한 삶을 위해 문제적 질문을 던진다.
 
 사고로 장애인이 된 청년 ‘재기’가 세상의 수많은 문턱을 넘어 ‘재기’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복지식당>은 몸의 장애가 삶의 장애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후천적 장애인 ‘재기’의 모습을 통해 장애인 제도의 실태와 현안을 제대로 들여다볼 기회를 제공한다. 96분의 러닝타임 속 장애인 이동권, 장애인 등급제, 장애인 일자리, 장애인 활동 보조 서비스 등 실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이 극에 녹아 현실감을 더하며 뚜렷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영화 속 ‘재기’가 마주치는 수많은 문턱은 실제 4급 장애인인 정재익 감독의 자기 체험에 바탕을 둔 에피소드이다. <복지식당>의 첫걸음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장애인 복지제도의 실상을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하는 정재익 감독의 마음에서 출발했다. 또 하나의 사회인 장애인 커뮤니티의 실상을 소속 구성원으로서 누구보다 잘 아는 당사자 정재익 감독의 시나리오 초안을 서태수 감독이 객관적 시선을 유지하며 각색하는 과정을 거쳐 지금의 <복지식당>이 탄생했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처해 ‘인간답게’ 살고 싶은 많은 순간 삶의 문턱을 마주하는 ‘재기’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게끔 하는 우리 사회 제도와 정치의 중요성을 깨닫게 만들고, 세상의 편견을 깨는 새로운 눈을 선사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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