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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인권영화제]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NEWS/공지사항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12. 12. 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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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제 15회 강릉인권영화제가 2012년 12월 15일(토)부터 16일(일)까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열립니다.

 

다국적 이주노동자들로 구성된 밴드 '스탑크랙다운' 의 투쟁을 다룬 <우리가 원하는 것>, 경기도 평택지역의 농장에서 일하다 쫓겨난 캄보디아 농업이주노동자들의 이야기 <밥없어, 집없어, 시끄러 나가> 등 총 9편의 장, 단편 다큐멘터리가 상영됩니다.

15일(토) 저녁 6시 개막식과 함께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 최도은의 [노래로 듣는 세상이야기]" 특별강연이 진행됩니다.

 

강릉인권영화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입니다.

 

 

제15회 강릉인권영화제 

 

일 시 : 2012년 12월 15일(토)~16일(일)

 

장 소 :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주 최 : 제15회 강릉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

 

주 관 : 강릉씨네마떼끄, 김성수열사기념사업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릉시지부

 

후 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릉지역지부,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 강릉경실련,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강릉의료원지부, 강릉청년회, 강릉고용복지센터, 강릉한살림생활협동조합, 강릉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릉여성의전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릉지회, 강릉대학교 민주동문회, 통합진보당 강릉시위원회, 진보정의당 강릉시위원회, 진보신당 강릉시위원회,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상 영 작 : 9편

 

문 의 : 강릉씨네마떼끄 033-645-7415 / www.film4n.com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033-823-2415 / http://theque.tistory.com

 

[상영작 안내]

 

두개의문 / 99분 / 김일란, 홍지유

2009년 1월 20일, 철거민 5명, 경찰 특공대원 1명 사망. 생존권을 호소하며 망루에 올랐던 이들은 불과 25시간 만에 싸늘한 시신이 되어 내려 왔고, 살아남은 이들은 범법자가 되었다. 철거민의 불법폭력시위가 참사의 원인이라는 검찰의 발표, 공권력의 과잉진압이 참혹한 사건을 만들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부딪히는 가운데, 진실공방의 긴 싸움은 법정으로 이어진다.
유가족 동의 없는 시신 부검, 사라진 3,000쪽의 수사기록, 삭제된 채증 영상, 어떠한 정보도 하달 받지 못했다는 경찰의 증언…
과연, 그 날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구정아리랑 / 37분 / 고수정

강릉시 구정면에 건설예정인 골프장 그리고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왜 우리는 다큐멘터리를 찍는가 /  20분
강릉 구정면 구정리에 골프장이 건설된다. 강릉 영화제작모임 [겨울협의회]의 맴버인 우리는 내부에 [다큐팀]을 꾸리고 구정리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기 시작한다. 우리는 왜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을까? 우리들끼리의 진솔한 대화가 오간다.

 

 

미쓰마마 / 82분 / 백연아

“우리 엄마는 결혼하지 않았어요”
현진(27)의 관심사는 보통의 20대 여자들과 다르지 않다. 최신 가요를 흥얼거리며 예뻐 보이기 위해 화장을 하지만 현재의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는 2살배기 딸 태희다. 꼬박꼬박 육아일기를 쓰고 혼자 들기에도 벅찬 장난감 차를 손에 들고 계단을 오른다. 그녀는 책임을 회피하는 태희 아빠에 대한 미련과 이상적인 가정에 대한 환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지영(29)은 현진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소위 사랑에 풍덩 빠져도 봤고 사람에게 배신도 당해 보았기에 아직도 사랑을 꿈꾸며 결혼이 하고 싶은 현진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형숙(40)은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 그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동안 여러 미혼모들을 만나왔지만 다양한 계층과 지위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남자들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형숙 역시 홀로 준서(6)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이다. 누구보다 당당하게 준서를 기르고 있지만 준서 아빠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된 형숙의 마음은 복잡해진다.
미혼모이자 21세기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여자들의 섹시하고 적나라한 이야기. 쓰디쓴 진담도 달콤한 농담이 되어버리는 용감한 그녀들의 유쾌한 수다가 지금 시작된다!

 

 

버스를 타라 / 80분 / 김정근


SNS와 희망버스는 2011년, 새로운 운동에 물꼬를 텄다. 공고하고 일방적이던 언론을 균열내었고, 오만하던 정치권과 재계에 각성을 요구했다. 높다란 한진중공업의 담장을 (휴대전화와 사다리로) 넘어섰으며, 차벽에 가로막힌 영도 봉래교차로에서 물대포를 맞으며 밤을 지샜고 청학수변공원에서는 집회가 축제가 되는 순간도 맞이했다. 소위 조직된 운동권과 조직되지 않던 일반 시민들의 접점이었으며 익명성의 축제가 통성명을 전제로 하는 ‘만남의 장’이 되기도 했다. 희망버스는 점차 진화했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거대한 난장판이 되었다. 다시, 제자리에 선 희망버스. 과연 어떻게 진화할까.

 

 

우리가 원하는 것 / 63분 / 어속타파, 박수현

2003년 11월 15일, 강제단속과 고용허가제를 반대하는 이주노동자들의 농성이 명동성당과 성공회성당에서 각각 385일과 85일 동안 진행된다. 농성 중에 다국적 이주노동자들로 구성된 밴드 ‘스탑크랙다운’이 결성되어 이주노동자들이 쉽게 부를 수 있도록 구호를 노래로 만들고 공연을 하며 긴 농성을 함께 이겨낸다.
 밴드는 농성이 끝난 후에도 이주노동자와 관련된 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무대를 찾아다니면서 공연을 계속하고 2집 음반을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그러나 2009년 10월 8일, 미등록 상태였던 밴드의 보컬 미누가 단속되면서 밴드는 위기를 맞는다.

 

 

밥없어, 집없어, 시끄러 나가 / 17분 / 안창영

농촌에서 일하는 이주농업노동자들과 그들을 고용한 이들의 이야기

 

 

나의 교실 / 65분 / 한자영

2010년, 서울의 한 전문계 고등학교 여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그 후의 이야기

 

 

둥근장막 / 51분 / 김영순

2005년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집회와 천막농성, 거리행진, 인권위 진정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투쟁을 했지만 결국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법은 있으되 보호받지 못했고, 장애인 시설, 장애인 학교에서 벌어지는 불법과 탈법들은 너무도 많다.
장애인 성폭력 사건이 장애인 시설에서 벌어졌고, 시설을 운영하는 사람들, 운영 법인의 투명성을 위해 법 개정을 요구한다. 하지만 법 개정 요구는 무산되고 세월은 흘러 2011년.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가 영화화 되면서 인화학교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다시 인화학교 성폭력 해결을 위해 천막을 치고 투쟁에 들어간다. 경찰의 재수사와 함께 법 개정을 요구한다.

 

 

[상영시간표]

 

 구분   13:00  15:00  16:30  18:00  19:30

 12월 15일

 (토)

 우리가 원하는 것 /

 밥없어, 집없어, 시끄러 나가

 (GV)

 버스를 타라  둥근장막 

 개막식 /

 강연 (최도은) 

 구정아리랑 /

 왜 우리는 다큐멘터리를 찍는가

 12월 16일

 (일)

 두개의 문  나의 교실  미쓰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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