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세계
(sophie's world, 2021)
12세 관람가
드라마 | 한국 | 114분 | 2022-03-03 신영개봉예정
감독: 이제한
출연: 김새벽, 곽민규, 아나 루지에로, 김우겸, 문혜인
[영화소개]
<소피의 세계>는 외국인 친구 소피(아나 루지에로)가 수영(김새벽)과 종구(곽민규)의 집에서 묵었던 나흘간의 시간을 그려낸다. 사랑하는 사이인 수영과 종구가 처했던 곤경, 소피가 한국에서 만난 사람들과 겪은 일들이 담담하게 그려진다. 제목은 <소피의 세계>이지만 이 세계는 다수의 작은 세계들이 모여 만들어진 공존의 세계다. 화자도 여럿이고 사건의 가능성도 여러 출구로 열려 있다. 그러면서도 여린 마음들, 작은 고마움, 기적 같은 만남과 애석한 이별 등이 따뜻하게 이 세계 안에 자리 잡는다. 시간의 개념은 의도적으로 분절되어 혼동되면서도, 전체적인 감정의 분위기는 일관되게 정답고 아련하다. 예민한 형식의 완수, 두터운 감정의 축적, <소피의 세계>는 한 가지도 어려운 이 양자를 유려한 자태로 동시에 해낸다.
(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정한석)
[줄거리]
우연히 여행 블로그 속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한 수영. 그곳에는 2년 전 만난 여행자 소피가 한국에서 머문 나흘의 기록이 있다. 수영은 소피의 일기를 통해 최악의 시기를 버티던 남편 종구와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본다. 그때는 알 수 없었던 감정과 사실이 이해될, 것도 같다. 소피가 써 내려간 세계 속에서 다투고 울고 웃었던 우리는 어떤 마음을 남겼을까? 2022년 봄에서 2020년 가을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일상으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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