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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강릉인권영화제 (2017.11.24-11.26)

SPECIAL PROGRAM/기획 프로그램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17. 11. 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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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강릉인권영화제

2017. 11.24(금) - 11.26(일)

 

 

 

 

관람료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감독초청 일정

 

 

<소성리> 11월 24일(금) 박배일감독 초청

<국가에 대한 예의> 11월 25일(토) 권경원감독 초청

 

 

 

 

상영시간표

 

 11월 24일(금)

 11월 25일(토)

 11월 26일(일)

 14:35

 

 모든 날의 촛불(139분)

 망각과 기억2 : 돌아봄_1부(103분)

 16:30

 

 플레이온(83분)

 망각과 기억2 : 돌아봄_2부(88분)

 18:15

 개막공연(6시 30분)

삶은 노래

 국가에 대한 예의(90분)

감독초청

 

 19:00

 개막식

 

 

 19:30

 소성리(89분)

감독초청

 

 

 

 

상영작

 

 

 

상 영 정 보 

 

 

 

 

 

 

 

 

소성리

박배일 | 89분 | 2017년

 

한국 산골 마을은 이제 노인들만 남아있다. 그들은 자연과 더불어 농토를 지키며 살아간다. 도시와는 다른 삶의 리듬으로 마을을 유지하고 가꾸고 지켜내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국가는 감사 인사 대신 미사일을 배치하기로 한다. 할머니들에게 사드 배치는 내 마을이어서 안 된다거나 협의가 되지 않았다는 차원을 넘어 용납 불가능한 일이다. 6.25 전쟁을 오롯이 기억하고 있는 이들에게 미사일 배치는 평화가 아니라 전쟁이고, 전쟁터는 곧 삶의 초토화임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을 살아낸 자들은 안다. 삶은 어떻게든 계속된다는 것을. 할머니들은 싸움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 일상 속 싸움을 웃어가면서, 그러나 단호하게 풀어간다. 평화로운 마을에 평화를 위한 싸움이 진행되는 것이다. 영화는 미디어로 행동하라 팀의 일원이자 현장 투쟁을 다룬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박배일 감독이“ 사드 가고 평화 오라!”는 구호를 영화적으로 외치는 작품이다. (이승민)

 

 

 

 

모든 날의 촛불

김환태. 최종호, 김수목 | 139분 | 2017년

 

광장의 민주주의가 일상과 일터의 담벼락을 넘어서 더 많은 민주주의의 광장이 열리길 열망하며 광장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광장의 의미를 일상과 현재로 끌어오기 위한 고민을 시작한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광장@사람들 : 촛불 승리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 그들과 함께한 촛불 광장 6개월의 기록

광장에서 : ‘그때’의 광장은 지금 여기 우리에게 어떤 시간이었을까. 어떤 시간이어야 할까.

일상의 촛불 : 광장의 촛불을 일상의 현장에서 밝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플레이온

변규리 | 83분 | 2017년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하는 거죠. 사람답게.” SK브로드밴드 케이블의 하청노동자 용호, 진환, 봉근, 준홍, 훈은 정규직 전환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참여한 파업을 알리기 위해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살아온 어제와 오늘, 그리고 파업이 끝난 후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그들에게 스튜디오는 또 하나의 삶의 공간이다. 진상 고객 이야기를 하며 웃기도 하고 농성을 하다 핫팩 하나에 투덜대기도 하는 평범한 그들. 하지만 휴일에 가족과 함께...

 

 

 

국가에 대한 예의

권경원 | 90분 2017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영화는 이 말의 의미를 사회가 아닌 개인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영화는 민주주의 투쟁이 정점이었던 독재정권 시기, 시대의 세파를 온몸으로 견뎌낸 인간 강기훈을 담는다. 1990년대 열사들의 배후로 지목되었던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그 역사적 사건 속에서 강기훈은 희생되고 박제되고 잊혀졌다. 영화는 유서대필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을 겪은 살아있는 인간 강기훈의 오늘을 따라간다. 그리고 질문하게 한다. 1990년대 개인의 선택이자 시대의 선택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고 만들어냈는가? 영화는 역사 속 개인, 개인 속 역사, 역사 속 선택, 정치적 인간, 인간적 정치에 대해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생각하게 한다. 2017년 현재, 열사들의 죽임이 헛되지 않았음을 세월호를 애도하는 시민의 목소리, 광장의 촛불의 불빛에서 함께 느끼게 한다. (이승민)

 

 

 

망각과 기억2 : 돌아봄

Part 1: <잠수사>_박종필, <세월오적五賊>_김환태, <기억의 손길>_문성준 

Part 2: <승선>_안창규, <오늘은, 여기까지>_박수현, <걸음을 멈추고>_김태일

 

4.16참사 3주기 프로젝트 <망각과 기억2: 돌아 봄>은 세월호 참사 이후 3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시간 속에 묻혀버린 것들을 다시 찾고자 기획되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침몰과 함께 대한민국은 뒤흔들렸지만 시간이 해결했다는마냥, 점점 무관심해지며 잊고자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망각의 조짐에 저항하며 기억을 공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 한국사회는 달라져야만 합니다. 그것이 소중한 생명을 잃은 사람들을 기억하는 방식이며, 우리가 스스로 다짐했던 약속입니다. 이를 위해 4.16 연대 미디어위원회는 6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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