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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날: CLASSIC NIGHT] 마부

SPECIAL PROGRAM/기획 프로그램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24. 4. 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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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날: CLASSIC NIGHT🎉

강릉씨네마떼끄가 후원회원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상영회, 'CLASSIC NIGHT'

 

이번 달은 강대진 감독의 1961 작품 〈마부〉를 함께 봅니다. 1960년대 서울에서 생계를 위해 말수레를 끌며 자녀와 함께 힘겹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마부 춘삼과 그의 가족의 삶을 담았으며, 당대 서민의 삶을 세심히 그려낸 작품입니다. 1961년 제1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으로, 한국영화사의 손꼽히는 걸작입니다.

 

 상영작: <마부>(1961)
 일시: 2024. 4. 30.(화) 오후 7시 30분
 장소: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관람료: 후원회원 (CMS/나는 주인이다)+동반 1인: 무료
          일반: 9,000원 / 씨네필: 8,000원
          특별할인(경로, 장애인): 5,000원
 인터넷 예매: https://bit.ly/3kckPYo
 문의: 033-645-7415 / gncinematheque@gmail.com

* 강릉씨네마떼끄 후원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도 관람 가능합니다.


 

마부 

(A Coachman), 1961)

극영화 | 대한민국 | 97분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강대진

출연: 신영균, 황정순, 김승호, 조미령, 황해, 엄앵란

 

짐수레를 끄는 홀아비 마부인 춘삼(김승호) 고등고시를 공부하는 아들 수업(신영균), 시집은 갔지만 쫓겨오기 일쑤인 벙어리 (조미령), 싸움만 일삼는 작은 아들, 가난한 집안형편에 불만을 품고 신분상승을 꿈꾸는 작은 옥희(엄앵란)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마주(주선태) 집안 일을 도우며 식모살이를 하고 있는 수원댁(황정순) 가난한 마부인 춘삼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사람 간에는 애틋한 감정이 오간다. 장남은 번번이 시험에 떨어지고, 딸은 남편의 학대에 이겨 한강에 투신해 자살기도를 하며, 막내 딸도 사기꾼에게 농락당하는 가족이 시련을 겪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춘삼은 사장의 자동차에 부딪혀 다리에 기브스를 하게 된다. 아버지가 사고를 당하자 수업은 직접 말을 끌기 시작하고, 주인집에서 마부의 분신과도 같은 말을 억지로 팔려고 하자, 수원댁은 오랜 세월 식모 일을 하며 모아둔 돈으로 말을 몰래 사서 마부에게 돌려준다. 마침내 장남 수업이 고시에 합격하던 , 춘삼과 수원댁은 결혼을 약속하고, 새로운 희망에 부푼 춘삼의 가족들은 눈이 내린 중앙청 거리를 함께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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