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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 태어나서 미안해 / 최영석

NOW SHOWING/개봉작

by 강릉독립예술극장신영 2012. 2. 1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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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절름발이 주안(임준식 분), 푸른 몽고반점의 요다(임채선 분), 커트 코베인을 동경하는 노란 머리 덕정(김상호 분). 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함께 한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왜 살아야 하는지 아무런 대책없는 찌질한 청춘들이다. 그들은 한 해를 보내며 뭔가 한번 저지르자는 마음에 새해맞이 여행을 떠난다.
그들의 여행 목적지는 군산. 요다는 원양어선을 타러, 주안과 덕정은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 세류, 모란과 함께 회를 먹고 싶단 이유로 기차를 탄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군산항, 일반인들과는 너무 다른 시각과 너무나 다른 행동의 루저 3인방은 이 곳에서 어떤 20대의 마지막을 보내게 될까?

Director

대책없는 찌질 3인방! 2012년, 루저들의 20대 청춘을 말하다!

2012년, 청춘들은 아프다! 어느새 그들을 호칭하는 ‘88만원 세대’, ‘아프니까 청춘이다’ 등의 표현이 이들을 대변하고 있다. 1등만이 독식하는 현실 속에서 그 이면의 청춘들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여기 조금 빗나가 보이지만 청춘이란 같은 이름으로 동 시간을 살고 있는, 조금은 다른 이들이 있다.
절름발이 주안(임준식 분), 푸른 몽고반점의 요다(임채선 분), 커트 코베인을 동경하는 노란 머리 덕정(김상호 분)은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오늘을 아슬아슬하게 살아가고 그들만의 삶을 처절히 이어나간다. 과연 루저들의 20대는 어떤 삶일까? 그들은 무엇을 꿈꾸며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감독은 이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이들의 미래를 향한 질주를 밝은 느낌으로 담으려 노력했다.

2012년판 신개념 컬트무비는 바로 이런 것! 독특함을 즐겨라!

2011년, 제 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당시 버라이어티지의 영화평론가인 러셀 에드워드는 <태어나서 미안해>를 보고 ‘변덕스러운 유머와 꽤 그럴 듯 연출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나약한 인간의 존재에 대한 최영석 감독의 날카롭지만 애정어린 시선과 밝게 보고자 하는 노력이 강점이다’라는 호평을 전했다.
2012년판 ‘신개념 컬트무비’라 불리워도 좋을 만한 이번 작품은 모두가 1등만을 부르짖는 21세기 청춘들을 향해 ‘루저들의 청춘 반란’을 외치며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들만의 삶을 조명했다. 때문에 극의 독특한 전개와 개성있는 캐릭터 3인방의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창적인 시각으로 세상바라보기, 그들만의 재미를 쫓아가는 카메라 워크가 신선함을 전한다. 일반적인 시선으로 영화를 바라본다면 꽤 낯설게 다가설 수 있는 이들의 모습은 비단, 영화 속이 아닌 세상 속에서도 존재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Information
제목
태어나서 미안해(Sympathy for Us)
장르 드라마
감독        최영석
출연        임준식, 임채선, 김상호
러닝타임  80분
개봉일 2012년 3월 8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PiFan)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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